판소리 훈련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이 긴 서사를 소리(창), 아니리(말), 발림(몸짓)으로 표현하는 종합 예술이다. 이를 효과적으로 익히기 위해서는 발성, 장단, 감정 표현, 체력 훈련 등 다양한 요소를 균형 있게 훈련해야 한다.
판소리는 단기간에 익히기 어렵기 때문에, 꾸준한 연습과 단계적인 훈련이 필수적이다.
판소리 훈련 발성
판소리 훈련 핵심은 힘 있고 울림이 좋은 소리를 내는 것이다. 이를 위해 복식호흡과 공명 훈련이 필수적이다.
- 허리를 곧게 펴고 어깨에 힘을 빼고 선다.
- 코로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신다.
- 배에 공기가 차는 느낌으로 숨을 가득 채운다.
- 천천히 길게 내쉬면서 "아~" 하고 소리를 내본다.
- 한 호흡으로 길게 발성하며 소리의 지속력을 기른다.
- "아~~~"를 점점 길게 늘려서 10초, 20초, 30초까지 늘려본다.
- 입을 크게 벌리고 "아~" 소리를 내며 머리와 가슴, 복부에서 울림을 느낀다.
- "오~", "우~" 같은 모음도 연습하여 다양한 공명을 익힌다.
- 소리를 코와 이마 쪽으로 울려 공명을 넓히는 연습을 한다.
판소리 훈련 장단
판소리 훈련 일정한 장단(리듬)에 맞춰 불러야 한다. 가장 기본적인 장단을 익힌 후, 점차 빠른 장단으로 연습을 확장해야 한다.
| 진양조 |
느린 6박자 |
감정을 깊이 표현하는 장단 |
| 중모리 |
보통 속도의 4박자 |
서사를 진행하는 장단 |
| 중중모리 |
약간 빠른 6박자 |
긴장감을 더하는 장단 |
| 자진모리 |
빠른 12박자 |
활기차고 경쾌한 장단 |
| 휘모리 |
매우 빠른 장단 |
극적인 클라이맥스 표현 |
- 북(고수) 없이 박수를 치며 장단을 익힌다.
- 느린 장단부터 연습하고 점차 빠른 장단으로 이동한다.
- 실제 판소리 대목을 장단에 맞춰 부르며 익숙해진다.
- 녹음을 들어보면서 리듬이 맞는지 확인한다.
판소리 훈련 창법
판소리 훈련 일반적인 노래와 다르게 다양한 창법이 사용된다.
- 평소리: 자연스럽게 부르는 기본 창법
- 발성소리: 힘을 주어 강하게 내는 소리
- 요성(흔들기): 음을 흔들어 감정을 표현하는 창법
- 추임새 연습: "얼씨구", "좋다", "그렇지" 등의 추임새를 자연스럽게 넣는 연습
- 짧은 구절을 반복해서 연습하며 창법을 적용해 본다.
- 기존 명창들의 창법을 듣고 따라 하며 음색과 억양을 익힌다.
- 창법을 적절히 섞어 한 대목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연습을 한다.
아니리 말하기
판소리는 노래(창)뿐만 아니라 아니리(말)도 중요하다. 아니리는 이야기의 흐름을 연결하고 감정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.
- 일반적인 말투보다 과장된 표현으로 감정을 담아 말하기
- 한 문장을 여러 방식으로 변형하여 연습하기
- 상황에 따라 속도와 강약을 조절하는 연습
- 기존 판소리 명창들의 아니리를 듣고 모방하여 감각 익히기
발림 몸짓
판소리는 단순히 소리만 내는 것이 아니라 몸짓(발림)도 함께해야 한다.
- 기본적인 손짓과 몸동작을 익힌다.
- 감정과 상황에 맞는 몸짓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.
-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여 어색한 부분을 수정한다.
- 연습을 반복하여 동작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한다.
한 대목 연습하기
기본적인 발성과 장단을 익혔다면, 한 대목을 선정해 연습하는 것이 좋다. 초보자가 배우기 쉬운 대목은 다음과 같다.
| 춘향가 |
사랑가 |
감미로운 선율, 쉬운 가사 |
| 심청가 |
심봉사 눈 뜨는 대목 |
감정을 담아 부르기 좋은 대목 |
| 흥보가 |
박 타는 대목 |
장단 연습에 효과적인 대목 |
- 가사와 내용을 먼저 숙지한다.
- 명창의 소리를 들으며 익숙해진다.
- 장단을 맞춰 천천히 연습한다.
- 녹음을 들어보며 부족한 부분을 수정한다.
- 완벽하게 익힌 후, 표현력을 높이는 연습을 한다.
실력 향상
- 꾸준한 연습을 유지하며 하루 30분 이상 발성 연습을 지속한다.
- 명창들의 소리를 듣고 분석하며 모방하는 것이 중요하다.
- 작은 무대라도 직접 공연해 보며 실전 감각을 익힌다.
- 거울을 보며 발림을 연습하여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한다.
- 북 장단과 함께 연습하며 실제 공연과 같은 환경을 조성한다.
판소리 훈련 판소리는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, 발성, 장단, 창법, 아니리, 발림 등이 종합적으로 결합된 예술이다. 이를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훈련과 반복 연습이 필수적이다. 초보자는 기본적인 발성과 장단을 먼저 익히고, 한 대목씩 차근차근 연습해 나가야 한다. 판소리를 배우면서 전통 예술의 깊이를 이해하고, 자신만의 개성 있는 소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.